코드잇 스프린트/스프린터 라이프

스프린트 회고 6주차(24.08.26~24.09.01)

JOHAWK 2024. 9. 22. 14:04

채용 공고 탐색

취업 준비를 위한 활동으로 매일 아침 1시간씩 채용 공고 탐색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서 느낀 것은 요즘 경력없는 쌩 신입을 채용하는 회사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 관련 업무는 주니어라고 해도 대부분 1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했다.

그래서 계약직이라도 하면서 경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점은 SQL을 혼자서라도 먼저 배우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채용 공고에서 SQL 사용이 필수거나 우대사항이었다.

 

태블로(Tableau) 학습

전문 시각화 프로그램인 태블로를 배웠다.

시각화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은 처음 다루어보는데 gui를 채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그래프와 대시보드까지 만들 수 있어 신기했고 재밌었다.

각만 잡으면 matplotlib이나 seaborn을 쓰지 않고 훨씬 좋은 퀄리티의 그래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이 무료 버전을 쓰려면 태블로 퍼블릭 버전을 사용해야되는데 모든 저장물이 태블로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로는 쓰면 안 될 것 같다.

 

초급 프로젝트 시작

이제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주제는 "서울시 대중교통의 이용 경향성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 개선방향을 제시하기"였다.

 

대중교통이라고 하면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정말 많은 종류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 팀은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냈는데 다 재밌을 것 같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 지 정하는 것부터 어려웠다. 그래서 세 번이나 주제를 바꿨다.(이는 초급 프로젝트를 회고하는 포스트에서 세부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연구실에서 팀으로 활동할 때 그렇게까지 세분화해서 업무분장을 정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직위를 가진 상태에서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이 세부적으로 업무 분장을 하는 스킬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았다.

 

진도가 막혔을 때 나서서 정리 및 진행을 해주는 팀원, 데이터를 바로 구하기 어려울 때 바로 관련 기관에 전화를 하는 추진력이 있는 팀원, 스토리 라인을 기가 막히게 구성하는 팀원, 기술력이 뛰어나 필요한 분석이 있으면 바로 처리하는 팀원도 있어 매우 다채로웠고 배울 점이 많았다. 이 팀에서 나는 api가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와서 다루고, 통계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서 주도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진짜 답이 없을 때는 구국의 결단을 가지고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를 세 번이나 바꿨기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진도는 느렸지만 서로 늦은 밤까지 으쌰으쌰하면서 데이터 분석 준비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

 

노션으로 협업일지를 작성하는 것도 재밌었다. 매일 매일 회고를 남기는 거는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팀 단위로 노션을 사용하는 게 어색해 그동안 작성했던 협업일지가 날아가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하며 롤백한 사건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팀원들이 능숙하게 노션을 사용했다. 

 

초급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진짜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라는 느낌이 들었다.